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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소식
중국화(画)
등록일 : 2010.02.01 조회수 : 469

중국의 회화사(史)는 세계의 어느 나라들과 달리 자신들의 특유한 발전과정을 거쳐 성숙되어 가고 있다.
 


1979년9월26일 중국의 공항벽화사건(机场壁画事件)은 중국회화사(史)의 첫번째 전환점이었다. 1979년9월26일 중국수도공항에서는 7폭의 벽화를 완성하였는데 그 중 왠윈(袁运)이 창작 및 완성한 ‘살수절-생명의찬가’(泼水节-生命的赞歌)는 3명의 목욕중인 여성을 작품속에 담으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외 매체에서는 “중국에서 공공장소의 벽화에 나체로 된 작품을 그리면서 개혁개방을 시도한다”고 보도하였으며 벽화는 국내 많은 인사들의 관심과 비평을 받으며 최종 벽화앞에 다른 벽을 세우는 방식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1981년1월 미술 잡지에서 뤄중리(罗中立)의 ‘부친’(父亲)이라는 유화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그 달에 거행된 제2 회 전국청년미술전에서 상상 밖의 1등 상을 수여 받으면서 세계를 뒤흔들었다. 이 사건은 중국 회화에 있어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으며 화려한 작품이 아닌 소박한 인물상도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세계를 놀랍게 하는 중국의 회화는 이대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985년 국제청 년중국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전진중인 중국청년’ 전시회에서는 572개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최종으로 누드작품을 방불케 하는 ‘새 시대의 아담과 하와의 계시’ 가 대상을 수여 받으면서 또 한번 발전된 중국회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 예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인 쑹좡(宋庄)은 현재 중국예술의 심장으로 손꼽히며 중국예술에서 가장 대표성을 띄는 곳이기도 하다. 21세기 중국예술의 발전을 쑹좡에서 써 내려가고 있다.  1933년, 짱후이핑(张慧平), 팡리댜우(方立钓), 류워이(刘炜), 가우훠이쥔(高慧军), 왕챵(王强)등 예술가들은 쑹좡에 집을 보러 다녔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였다. 그들은 단지 조용한 곳에서 자신의 예술 생활을 계속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1944년, 화가들이 하나 둘씩 이 곳에 모이면서 진정한 의미의 화가촌이 된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미 1500여명의 화가들이 쑹좡에서 생활 및 예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규모가 제일 큰 화가촌이 되었다.  쑹좡의 발전은 중국회화에 수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매일같이 달라지는 쑹좡의 모습은 중국예술의 휘황찬란한 앞날을 보여주고 있다.


표일공간 중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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